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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포인세티아, 크리스마스에 더 붉어지는 꽃 키우기

오늘은 포인세티아에 대해서 살펴보려 합니다


폰으로 찍은 화면인데 빨강색이 진하다 보니 테두리 들이 잘 표현이 안되네요 ㅎ

근대에 들어서 크리스마스 장식에 사용하는 식물이 되었다고 하네요

사진이 화질이 조금 뭉게졌는데 실제로 보면 진한 빨강입니다! 이렇게 화사하지 않고 

뭔가 깊은 그런.. 무언가가 .. 있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벌이 앉아 있는 곳이 꽃입니다. 

벌들 밥주려고 있는 꽃은 아니지만 자주오네요 마트 시식코너인냥..

그냥 꿀만 먹고가면 좋을 것을 수정까지 시키고 갑니다...

수정되면 금방 지거든요.. 벌이 들이대고 있는 촘촘한 부분이 수술, 입술모양의 노란 부분이 암술이라고 하더군요. 수정되면 빨리 진다고 하더군요! 볼짱 다본 듯! ㅠ 

그래서 꽃들의 수술을 처버리면 더 오래 간다는데 저걸 처내다가 오히려 꽃이 망가져서 상하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가지부분입니다

노랗게 뜬 잎도 있고, 쳐진 잎도 있고, 흐물해진 채로 지지대에 걸려 있는 가지도 있습니다. 사실 이건 제가 해를 쪼여주겠다며 실외에 둔 탓입니다. 물이 없어서가 아니에요!ㅠ

잎은 촉촉한데 쳐진다! 기온 탓이 대부분이랍니다!(어딘가에서 참고함!)

해를 잘 보는게 좋고 통풍이 잘되는게 좋다지만 추운건 안좋거든요...ㅠ

오늘은 좀 추웠습니다. 기온은 아니더라도 바람이 불면 조금 차더군요...

내놓고 얼마안되어서 다시 난로가로 데려왔습니다.. ㅠㅠ 

내일 아침에는 밝은 모습으로 만나자 ㅠ


관리방법

저는 물을 많이 안주고 있습니다.

처음에 데리고 온게 10월 쯤인데요 그땐 이상하게 날이 뜨겁고 물이 금방금방 말라서 1일 1회씩 흙 위에 물을 주었습니다.(흠뻑)

지금은 물이 잘 안말라요! 해가 나도 마찬가지이며, 실내에서는 더욱이 그렇습니다. 기온탓에 마르는 것 같긴하지만 그 수준이 따뜻한 기온과 태양이 없는 이상은 1일 1회 주는 것은 상당히 식물한테 안좋은 것 같습니다. 아까 적었듯이 가지가 물렁해져서 걸쳐 있는 경우처럼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흙을 직접만져보고 마르겠다 싶을때 줍니다.

이게 약간은 떠넘기식처럼 보일지 몰라도 어디서 어떤환경으로 자라는지 알 수 없기때문에 가장 정확하지 않은가라고 생각합니다.

자 이제 추워지면 실내에 두면 해를 못보겠죠? 하지만 창가나 배란다가 있잖아요 ㅎㅎ 창문닫고 두세요 ㅎ저는 창문닫고 입구에 두었습니다. 입구가 유리로 되어있어서 충분히 해가 들어와서요!


보통 꽃이 메인인 꽃들은 해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습기도 별로 안좋아하니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둬주세요!

색깔도 이쁘게 나고 건강하게 자라고, 음. 과학적인 기타등등이 있다고 하네요;


겨울에 붉은 색으로 보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하는 포인세티아!

잎이 지기 시작하면 물주기를 자제해주시고

(흙이 마르고도 일주일 안팍이 좋을것 같네요) 

가지들을 뿌리로부터 10~15cm가량 남기고 잘라주세요

(마디에 맞춰서 잘라주는게 좋습니다)


실내에서 얼어죽지 않게 잘보관해주시면 내년 봄에 파릇파릇함을 선사할 것입니다!


조그만 포인세티아를 연말까지 길르면서 붉은 잎이 지듯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푸른 잎이 올라오듯이 한 해를 맞이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ㅎ

무슨말인지 모르겠음; 

여튼 두달 남짓 남은 한 해의 마무리를 포인세티아와 함께 할꺼라구요! 나만할꺼에요! ㅋㅋ

부러우면 여러분도 하셔요 ㅋ

그럼 포인세티아에 대한 얘기는 여기서 마무리 짓고, 나중에 질 때 혹은 뭔가 특이한 일이 생기면 또 적어볼께요! 이뻐지면 또 찍어서 혼자 감동해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