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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3단합체 김창남' 독후감

네이버 웹툰 3단합체 김창남 독후감

만화는 유치하다, 가볍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장르에서 읽는 사람이 어떻게 마음먹고 읽냐에 따라 유치한지 아닌지 결정된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완결된 웹툰들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작품은
하일권 작가님의 '3단합체 김창남'입니다.

출처 : 네이버 만화 - 3단합체 김창남[링크∨]

학교에서 천진무구함 탓에 지속적으로 왕따를 당하는 학생과 인간 기본 사고만 가진 편견없는 로봇,
그의 과거와 연결된 친구들,
같은 처지의 친구,
괴롭히는 사람들
그리고 방관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출처 : 네이버 만화 - 3단합체 김창남[링크∨]

비관적인 상황에서도 스스로에 삶을 이어가고,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 속에서 주인공의 다양한 감정이 표현됩니다.

참는다에 대해서 왜 그렇게 되어지는가라는 물음이 계속 맴도네요..
어짜피 등져진 주변에 기대는 없고,
자신을 바라보는 대상에게 이뤄지는 진심.

주변의 방관도 왜 방관하게 되는가는 '괜히 엮이면...' 이라는 생각들이 가장 크게 들어지는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후반에 그 방관자들에게 힘주어 외치지만,
두려움과 군중심리의 조화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모습이 너무 잘 그려져서
반성하게 되네요.

출처 : 네이버 만화 - 3단합체 김창남[링크∨]

하일권 작가님의 좋은 작품으로 잊고 지내던 상식이라 불리는 것들이 행동으로 이어지기까지 얼마나 힘든지에 대해서,
관심과 그 이면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