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내린 눈이 잎이 진 나무들을 장식해주어서 "참 멋지다~"하고 감상을 했죠
평소와 다름 없을 줄 알았지만 역시 눈이란 변수가 엄청난 작용을 했습니다.
매일 타던 버스가 두배넘게 시간이 걸린 걸 생각해보면 이미 엄청난 일이 벌어진 것이죠...
길가다 보니 대중교통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두 배이상 됩니다. 계속 버스들이 연착하고 있었다는 것 같네요.
바닥은 빙판이라 단화를 신고와서 다닐 때 발바닥에 힘을 많이 주고 다녔어요;;
어찌됐던 버스를 타고 내렸는데 반대쪽은 차들줄이 끊이질 않고, 농협은 이미 자동 셧더가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가게에 도착했더니 지붕에 쌓인 눈때문에 안이 무척 어둡네요.
폭설도 버텼었다니 믿고 두지만 처음 겪는 일이다 보니 조금 불안하네요
모든게 두 배가 넘어 갔지만 불행하라는 법을 없겠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도록 열심히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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