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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저와 함께하는 식물들입니다

오늘은 제가 돌보고 있는 식물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사실 이건 다른분들에 비하면 정말 적은 양입니다. 제가 이 친구들을 관리한지는 소개에 적은 내용을 보면 아시겠지만 얼마 안되었습니다.
배치도 하루에 찾아보고 찾아봐서 몇 번씩 바꾸고 있죠.
해를 좋아하는지 습기를 좋아하는지 물은 얼만큼 필요한지 거름은 얼마나 필요한지..
농장에서 충분히 기술적으로 길러주셨기때문에 저같은 초보자들이 잘못하더라도 어느정도 견디게 강하게 잘자란 친구들입니다.

겨울철이라 요새 난로를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식물들이 잘 생활하기위해선 영상 12-15도씨가 좋다고 하더군요. 온도계로 봐가면서 연탄수와 통풍정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혼자 연탄을 켜보려고 착화탄, 번개탄등을 써서 했었는데 한번은 실패하고 한번은 부숴먹고 이러다가 옆집에 잘타는 연탄을 가져오고 새것을 주는게 훨씬 효율적이라 방법을 바꿨습니다 ㅎ
여튼 지금은 잘타고 있어서 따뜻하네요ㅎ

그저께와 엊그저께 안 피웠더니 온도가 내려간 것에 대해 화내듯 나무들이 잎을 바닥에 흘려주더라구여ㅠ


마치 당장 온도를 올리지 않으면 벗어버리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저녁부터 다시 피웠습니다 ㅎ

식물들은 말을 못하니 몸으로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물이 부족하면 잎이 누워주고, 물이 많으면 줄기가 물렁해지거나 곪아지고, 해가 없으면 탈선의 의미인지 탈색이 됩니다.
정말 절 찾는 식물들이 많습니다.
제가 데려왔으니 제가 챙겨줘야죠.
이렇게 손님이며 상전이며 친구인 식물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 식물씩 나름의 조사와 관리하면서 겪은 징후를 처음에 적은 것처럼 올려볼까합니다
지금까지 만나고 있는 친구들이 100종류가 조금 넘으니 지루하진 않겠네요 ㅎ
재밌게 적어보겠습니다^^